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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13

알렉산더는 그녀가 죽 한 그릇을 다 비우는 것을 보고 나서야 자신도 모르게 참고 있던 숨을 내쉬었다.

그는 그녀의 손을 잡고 말했다. "좀 쉬어. 필요한 게 있으면 그냥 소리쳐."

퀸은 고개를 끄덕이며 그의 지저분한 옷을 쳐다보았다. "옷 좀 갈아입어야겠는데."

알렉산더는 잠시 망설였다.

그녀가 안심시켰다. "우리 이미 약속했잖아. 내가 바보 같은 짓은 안 할 거라고."

그 말을 듣고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알았어, 지금 갈아입으러 갈게."

그는 그녀의 머리를 가볍게 쓰다듬고는 일어나서 나갔다.

퀸은 문이 천천히 닫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