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4 열광
크리스토스
이미 금요일이었다. 학교 주간의 마지막 날이었다. 나는 조이 테일러에 대한 조사를 검토할 수 있도록 자유 시간을 기대하고 있었다. 사실, 내게는 많은 정보가 없었다.
"크리스토스, 뭐 찾았어?" 자비에가 물었다. 그는 너무 조급했다. 과거를 파헤치는 것이 그렇게 쉽다고 생각하는 모양이었다.
"아직 아무것도 못 찾았어. 내가 말했잖아, 그녀가 존재하지 않는 것 같다고," 내가 말했다. "다시 말하자면, 그녀에게 일어난 일이 일어나지 않은 것처럼 보여."
"그게 가능한 건 마을의 모든 사람들, 심지어 법 집행기관까지 통제할 수 있는 누군가가 있어야만 하잖아. 그 마을에서 가장 부유하고 권력 있는 사람은 누구지?" 자비에가 물었다.
우리는 도서관 밖에서 나무 아래 벤치에 앉아 있었다. 우리는 조이가 수업 사이에 바로 도서관으로 가는 것을 알아차렸고, 그래서 그녀를 지켜보기 위해 보통 여기 앉아서 그녀를 기다렸다.
"시장이라고 할 수 있겠지," 내가 대답했다.
"그럼 그에게 집중해봐," 자비에가 시계를 확인하며 말했다. "젠장! 다음 수업이 곧 시작해. 나 대신 그녀를 지켜봐 줄래? 어디로 가는지 문자 보내줘. 나중에 보자." 그는 자기 건물로 달려가며 나를 뒤에 남겨두었고, 나는 노트북을 두드리며 조사를 계속했다.
모든 것이 막다른 길로 이어질 때 정말 짜증났다. 조이 테일러의 폭행에 관한 신문이나 비디오는 전혀 없었다. 5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가도 아무것도 찾지 못했다. 내가 찾은 것이라곤 테오도어 코헨 시장이 뉴 세일럼을 미래의 도시로 만들고 있다는 내용뿐이었다.
아마도 자비에가 맞을지도 모른다. 미디어를 차단하고 법 집행에 개입할 만큼 강력한 누군가가 있어야 했다. 시장이 아니라면, 누구지?
내가 뉴 세일럼의 보안관에 대한 정보를 찾고 있을 때, 눈 끝으로 조이가 도서관을 나와 학생 식당으로 향하는 것을 보았다. 벌써 점심시간인 줄 몰랐다. 나는 재빨리 노트북을 닫고 그녀를 따라갔다.
그녀는 후드를 쓰는 것을 잊었고, 그래서 많은 학우들이 그녀가 지나갈 때 손가락질했다. 나는 그들 모두에게 험악한 눈길을 주었다. 어떻게 그들은 그렇게 많은 고통을 겪은 사람을 비웃을 수 있는가!
나는 걸으며 한숨을 쉬고 고개를 저었다. 정말 미성숙한 마음들이었다.
그들은 조이의 신발을 신고 한 마일을 걷지 않는 한 그녀가 무엇을 겪었는지 절대 알 수 없을 것이다. 사실 그런 일이 그들에게 일어났다면 살아남을 수 있을지 의문이었다.
나는 그녀 뒤에서 달려가 그녀가 지나갈 수 있도록 문을 열어주었다. 그녀는 내가 문을 열어주는 것을 보고 놀란 듯 나를 올려다보았다. 그녀는 수줍게 미소 지으며 고마움의 표시로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그녀의 눈이 놀라운 파란색과 초록색 혼합... 정말 아름다웠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음, 고마워요," 그녀가 말했다. 그녀는 정말 매혹적인 목소리를 가지고 있었다. 자비에가 그녀를 좋아하는 것도 당연했다.
"천만에요," 내가 대답했다. 그녀는 식당에 들어가 줄을 섰다. 나는 바로 그녀 뒤에 줄을 섰다.
그녀가 얼마나 키가 큰지 전에는 알아차리지 못했다. 똑바로 서면 그녀의 키는 내 어깨까지 왔다. 그녀는 날씬했고 다리가 길었다. 나는 그녀의 손이 얼마나 우아한지, 그리고 깨끗한 손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그녀가 긴 밤색 머리를 넘길 때, 나는 그녀의 샴푸에서 나는 꽃 향기를 맡을 수 있었다.
우리가 계산대에 도착했을 때, 그녀가 지불하기 전에 내가 돈을 계산원에게 건넸다.
"내가 낼게요," 내가 그녀에게 미소 지으며 말했다.
"그럴 필요 없어요," 그녀가 입술을 삐죽이며 말했다. 그녀는 정말 귀여워 보였다.
"다음번에는 당신이 내게 점심을 사주면 돼요," 내가 그녀에게 말했다. 내가 그렇게 말하자, 그녀는 활짝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요, 다음번에요," 그녀가 달콤하게 중얼거렸다. "다시 한번 고마워요." 그녀가 앉을 테이블을 찾기 위해 쟁반을 들려고 할 때, 익숙한 목소리가 우리 뒤에서 들렸다.
"크리스토스, 나 너를 도서관에서 찾고 있었는데-" 자비에는 내가 누구와 대화하고 있는지 알아차리자 갑자기 멈췄다. "미-미안..." 조이가 자비에에게 미소 지었고, 그것은 그를 붉게 만들었다.
"음, 안녕! 크-크리스토스가 내 점심을 사주는 친절을 베풀었어요," 그녀가 말했다. "고마워요, 크-크리스토스." 그녀는 쟁반을 들고 모든 학생들로부터 멀리 떨어진 구석 자리를 찾았다.
나는 미소 지었다. 그녀가 내 이름을 부르는 방식이 마음에 들었다.
"제길, 크리스토스! 네가 여기 있다고 문자를 보냈어야지. 내가 그녀의 점심을 살 수 있었을 텐데!" 자비에는 우리가 그녀로부터 몇 테이블 떨어진 곳에 앉자 나에게 완전히 짜증을 내며 외쳤다.
"미안! 나는 그녀를 관찰하는 데 너무 몰두했어. 그녀는 정말 아름다운 눈을 가졌어," 내가 언급했다. 그는 내가 그녀의 눈을 알아차린 것에 놀라 눈썹을 치켜올렸다. 그리고 그는 의자에 기대어 뒤로 물러나 시무룩해졌다.
"내가 먼저 그녀를 봤다고!" 자비에는 아이처럼 중얼거렸다.
"우리 모두 동시에 그녀를 봤어, 자비에. 이봐! 나도 이 일에 투자하고 있어, 알잖아. 진정해. 세바스찬과 나, 우리도 그녀를 돕고 싶어. 함께, 우리는 그녀에게 이런 짓을 한 사람을 찾아내고 그녀 앞에서 무릎을 꿇게 할 거야. 맹세해," 내가 그를 격려하려고 말했다. 그는 한숨을 쉬고 앞으로 몸을 기울였다.
"나는 그저 그녀를 보호하고 싶어. 더 이상 그녀의 눈에서 슬픔을 보고 싶지 않아." 자비에의 목소리에는 내가 전에 들어본 적 없는 부드러움이 있었다. 그는 이미 그녀를 사랑하고 있는 걸까?
"걱정하지 마, 자비에." 세바스찬이 갑자기 나타나 자비에 옆 의자에 앉으며 그에게 샌드위치와 음료를 건넸다. "내가 이미 어머니와 얘기했어. 그녀는 우리 의료 동료들이 조이를 돕도록 준비하고 있어."
자비에는 점심을 마치며 교과서를 읽고 있는 조이를 돌아보았다.
"비용이 얼마든지, 세바스찬, 내가 지불할게. 그저 그들에게 그녀의 마음처럼 아름답게 만들어달라고 해."
나는 조이 테일러를 바라보고 있는 세바스찬을 흘긋 보았다. 나는 한숨을 쉬었다. 우리 셋 모두 비밀리에 그녀를 지켜보고 있었다.
정말 이상했다. 우리는 아직 공식적으로 만나지도 않았지만, 우리 셋 모두 이미 조이에게 반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