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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0 래핑스톡

"휴즈," 리암이 이를 악물며 중얼거렸다. "네가 올 거라고는 전혀 예상 못 했어. 도대체 네가 여기서 뭘 하는 거야?"

완벽해. 자비에르에게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 리암을 지연시킬 필요가 없었다.

하지만 사라 휴즈가 코언 저택에? 누가 상상이나 했겠어?

사라는 검은색 긴 소매 새틴 이브닝 드레스를 입고 있었는데, 그녀의 가냘픈 몸매에 잘 맞았다. 그녀의 긴 검은 머리카락은 등 뒤로 자유롭게 흘러내렸고, 붉은 입술은 비틀린 미소를 짓고 있었다. 하지만 뭔가 이상했다... 그녀는 균형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