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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챕터 21 ♥

엘라라 싱클레어

나는 혼자 방에서 깨어났고, 침대 시트는 여전히 액셀의 사라진 몸의 온기를 간직하고 있었다. 방 안을 둘러보며 그의 흔적을 찾았지만, 내 휴대폰 아래에 전략적으로 놓인 쪽지 외에는 아무것도 찾을 수 없었다.

"자기야, 이렇게 떠나게 되어 미안해. 조직 일 때문에 급히 떠나야 했어. 함께 있지 못해 미안해. 그리고 수업 잘 들어."

서명: 액셀.

그의 말을 읽으며 나도 모르게 미소가 새어 나왔다. 급히 떠났음에도 내게 알려주는 것을 잊지 않았다. "어떻게 그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어?" 시계를 보니 이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