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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챕터 14 ♥

엘라라 싱클레어.

"너무... 조금 피곤했어. 가끔은 은퇴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우리는 함께 웃었다.

"이리 와서 앉아, 서 있는 것보다 나을 거야." 내가 그를 침대로 초대했다.

그가 앉자 나는 다리를 꼬았다. 긴장할 때 나오는 습관이다.

"엘라라, 난 네가 어렸을 때부터 알았잖아. 왜 긴장하는 거야?" 젠장, 그가 나를 너무 잘 안다는 걸 잊었다.

막 대답하려고 숨을 깊게 들이쉬는 순간, 내 휴대폰이 울리며 새 메시지가 왔음을 알렸다. 액셀이 가까이 있어서 그가 전화를 집어 들었다. 문제는 메시지가 오면 휴대폰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