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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챕터 11 ♥

10:30 "액셀의 방" 밸리 시티 "제피노폴리스"

액셀 나이트.

엘라라의 몸에서 더 이상 따뜻함을 느끼지 못하자 눈을 뜬다.

"엘라라?" 내가 부르지만, 대답이 없다.

오늘 그녀가 대학에 간다는 것을 기억하며 투덜거린다. 침대에서 일어나 몸을 쭉 펴자 뼈마디가 우두둑 소리를 낸다.

"젠장." 책상을 보니 휴대폰 아래 종이 한 장이 있다.

그것을 집어 읽어본다.

액셀, 안녕. 내가 떠난다고 말하려고 널 깨우고 싶지 않아서 이 쪽지를 남겨. 좋은 하루 보내길 바래. 뽀뽀.

엘라라.

그녀가 이런 쪽지를 남겨두다니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