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인형

♥ 챕터 1 ♥

07:30 '' 악셀의 방. '' 밸리 시티. '' 제피노폴리스

악셀 나이트.

알람 시계가 끊임없이 울려 퍼지며 편안한 수면에서 나를 끌어낸다. 나는 짜증 섞인 신음을 내뱉으며 그 집요함에 짜증이 난다. 눈을 겨우 감았는데 벌써 울리고 있다니, 마치 나를 침대에서 끌어내려고 작정한 것 같다.

체념한 한숨과 함께, 나는 침대에서 일어나 팔을 쭉 뻗으며 길게 하품을 한다. 졸음을 쫓기 위해 눈을 비비며 옆에 있는 시계를 확인하니 아침 여섯시 반이다. 하루가 막 시작됐을 뿐인데, 나는 이미 일상에 빠져들고 있다.

완전히 깨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