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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챕터 25 ♥

악셀 노르벨리

09:30, ''악셀의 방.'' 발도리아.

온몸이 욱신거리는 느낌으로 잠에서 깼다. 카타리나가 남긴 이빨 자국이 아직도 피부에 선명하다. 고개를 돌리니 놀랍게도 그녀가 아직 내 옆에서 자고 있었다. 그녀는 너무 평온해 보여서, 어젯밤의 격렬함이 믿기지 않을 정도다. 조심스럽게 손을 들어 그녀의 얼굴에 떨어진 머리카락 몇 가닥을 치운다. 그렇게 하면서 잠시 멈춰 그녀의 얼굴을 자세히 살펴본다.

그녀는 정말 아름답다. 그녀의 이목구비는 강인하면서도 동시에 섬세해서, 그 조합이 그녀를 저항할 수 없게 만든다. 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