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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챕터 16 ♥

카테리나 보시니

08:30 ''악셀의 방. ''발도리아.

나는 완전히 새롭게 태어난 듯한 느낌으로 깨어난다. 활력과 에너지가 온몸과 마음을 가득 채우고 있다. 창문을 통해 첫 햇살이 스며들고, 나는 여전히 내 작은 아이를 안고 있음을 깨닫는다. 어제 밤의 격렬한 시간이 그의 피부에 남긴 흔적들을 감상하며 부드럽게 손가락으로 그의 몸을 쓰다듬자 내 입술에 미소가 번진다. 지배감과 쾌락의 느낌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특별하다.

그의 눈에 담겼던 쾌락과 두려움의 기억이 불편할 정도로 선명하게 떠오른다. 내 손길 아래 떨리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