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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8

케이트

아버지와 함께 저녁 식사를 한 레스토랑에서 돌아오는 길이었다. 그것은 확실히 최고의 선물이었다. 특히 아버지가 업무 문제로 내 졸업식에 오지 못했던 후였기에. 아버지와 하루를 보낸 것은 무엇보다 내게 평화를 가져다주었다.

하지만 호텔에서 아버지를 떠나보낸 후, 나는 슬픔을 느꼈고 친구들과의 약속을 취소할까 생각했다. 그러나 오늘 리사와 메리를 함께 만나야 한다는 것을 떠올렸을 때, 두려움을 느꼈고 그대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긴 샤워와 충분한 바디로션을 바른 후, 최근에 구입한 검은색 드레스를 선택했다. 그것은 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