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씨

챕터 11

케이트

내 몸이 얼어붙었다. 토할 것 같았다. 혈압이 떨어지고 있는 게 분명했다. 그의 눈이 내 눈과 마주쳤을 때 그는 잠시 멈췄다.

내 심장이 멈췄다가 지금은 너무 빨리 뛰어서 언제든 심장마비가 올 것 같은 느낌이었다. 마치 내 귀에서 쿵쾅거리고 고동치는 심장 소리 외에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것처럼, 모든 것이 슬로모션으로 보였다.

스펜서 씨가 소파에서 일어나 내 옆에 자리를 잡으면서 나를 현실로 돌아오게 했다. 나는 마치 황홀경에 빠진 듯 그를 계속 쳐다보았다. 시선을 돌릴 수 없었고, 그도 마찬가지였다.

나는 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