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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6

아테나의 시점

우리가 무도회장에 다가가자 음악이 서서히 커지며 우리를 맞이했다. 도착하는 순간 내 눈은 그들을 찾기 시작했다. 내 잘생긴 운명의 짝들. 두려움을 삼키며 입장하려는 순간 내 심장은 빛의 속도로 뛰고 있었다.

"진정해" 엠마가 속삭였다. 내가 긴장하고 있다는 걸 알았나 보다. "미안해" 나는 그녀를 힐끗 보며 중얼거렸다. "긴장해도 괜찮아, 그냥 편하게 있어봐, 심장이 너무 빨리 뛰고 있어" 엠마가 부드럽게 내 손을 잡으며 말했다.

"노력해볼게, 고마워" 나는 그렇게 하려고 하는 순간 갑자기 느꼈다. 운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