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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너스 챕터: 세라핀의 생일 서프라이즈

세라의 시점

비가 올 것 같은 좋은 날이네, 내가 있는 도서관의 커다란 창문을 바라보며 생각한다. 즐거움과 흥분으로 가득 차야 했을 날이 긴 우울한 하루로 변해버렸다.

게다가 집은 조용했다. 한 사람도 보이지 않았다. 적어도 내가 생각하기에는 그랬다. 리크가 심부름을 하러 집을 나간 후 아침에 이 방에 들어온 이후로 내 자리를 떠나지 않았으니까.

한숨을 쉬며, 청록색 눈을 다시 책 방향으로 돌린다. 오늘은 특별한 날이어야 했는데 아무도 주변에 없거나 신경 쓰지 않는다는 실망감이 밀려온다.

다시 한숨을 쉬며, 마침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