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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2

아테나의 시점

혼돈. 우리의 상황을 고려할 때 가볍게 사용할 단어는 아니지만, 이 순간 우리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을 표현하기에 혼돈이야말로 내가 생각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단어였다.

아레스와 내가 계속 싸우는 동안 주변에서는 으르렁거리는 소리와 울부짖는 소리가 점점 커져갔다. 우리의 이빨과 발톱이 서로의 털을 스치며 공격했다. 아레스는 내 옆구리를 물려고 시도했지만, 나는 계속해서 그의 이빨이 닿지 않는 거리로 뛰어올랐다.

아레스는 공격 기회를 놓칠 때마다 으르렁거렸다.

'아레스, 제발 정신 차려' 나는 간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