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루나, 우리의 짝

챕터 149

아테나의 시점

'아테나' 목소리가 부드럽게 속삭인다. 내 몸은 의식이 있는 상태와 없는 상태를 오가고 있다. 집에서 있었던 일을 기억하려고 하지만 온몸이 아프다. 비록 늑대 형태이지만, 내 몸은 심한 구타를 당했다. 물리고 집 안에서 이리저리 던져지며 모든 물건과 부딪혔는데도 뼈가 부러지지 않은 것이 놀라울 정도였다.

'아테나' 그 목소리가 다시 부른다.

'응?' 나는 중얼거리며 천천히 눈을 뜨는데, 여전히 늑대 형태라는 것을 깨닫는다. 무언가 단단하고 차가운 것이 내 목을 조이고 있어 많이 움직일 수 없었고, 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