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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9

아테나의 시점

-루나 스위트-

저녁이 깊어갈 무렵에야 나는 깨어나기 시작했다. 출산 후 기절한 것은 대부분의 의사들에게는 처음 있는 일이었을 것이다. 그렇게 된 것이 약간 부끄럽기도 했다.

'처음 있는 일은 아니지' 아르테미스가 중얼거렸다. 그녀의 목소리가 이제 내 머릿속에 울렸다.

'아르테미스?' 나는 감히 희망을 품지 못하고 속삭였다.

'물론이지 얘야, 이렇게 귀찮게 굴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겠어?' 아르테미스가 호기심에 가득 차 물었다.

'괜찮아? 아까는 네게 연락할 수도 없었고 깨울 수도 없었어' 아르테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