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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스물두

클레어는 차 안으로 던져지자 마침내 조용해졌고, 루카스는 모여든 사람들에게 카리스마 있게 손을 흔들며 인사한 후 차에 탔다.

클레어는 이미 뒷좌석의 맨 반대편으로 움직여, 맨발로 좌석 위에 발을 올리고 루카스를 노려보았다.

"이렇게 될 거라고 했잖아." 루카스는 차갑게 미소지으며, 그녀를 구석에 몰린 쥐처럼 내려다보았다.

클레어는 동요하지 않았다. 루카스가 결국 자기 뜻대로 할 것을 알았지만, 그저 최대한 까다롭게 굴고 싶었다. "배고파." 그녀는 그를 흘겨보며 중얼거렸다.

뒷좌석과 앞좌석 사이에는 칸막이가 있었고, 루카스는 그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