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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편: 열둘

마침내 끝이 보이지 않는 듯한 오랜 시간의 등반 끝에 그들은 녹슨 철문이 있는 층에 도착했다. 매들린은 로만이 따라잡아 문을 처리해주기를 기다리고 싶었지만, 알파 왕은 그들에게 공간을 주기 위해 뒤로 물러났고, 알리나는 그럴 생각이 없었다. 그녀는 문을 거칠게 당기고 신중하지 않게 밖으로 나갔다.

적어도 매들린은 안에 남아 있을 만큼 현명했다. 로만은 그들을 둘 다 구할 수 없었을 것 같았다. 그는 마지막 몇 계단을 뛰어넘어 알리나의 허리를 움켜잡아 안전한 곳으로 끌어당겼다. 바로 그 순간 총성이 울렸다.

매들린은 입을 틀어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