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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9

클럽 밤

클럽 밤이 빨리 다가왔다. 내가 사교 공간에 들어서서 레나를 찾아 주위를 둘러보자, 벤은 서둘러 멀리 구석으로 도망쳤다.

나는 그를 그냥 내버려 두었다. 레나는 내게 그를 내버려 두겠다고 약속하게 했고, 나는 아직 오늘 밤 그녀의 계획이 무엇인지 알아내지 못했다. 그녀가 며칠 전에 전화해서 계획이 있다고 말했지만 말이다. 그리고 레나 얘기가 나왔으니...

"누굴 찾고 있어?" 내 귀에 들리는 그녀의 목소리는 반가운 놀라움이었다.

"사실은..."

그녀는 장난스럽게 나를 올려다보며 벽에 기대어 섰다.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