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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 무엇을 말할 것인가?

켈리 앤의 시점:

내 머릿속에는 너무 많은 생각이 떠돌아서 뭐라고 말해야 할지,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전혀 몰랐다. 이 모든 상황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 걸까?! 여기 나는 어떤 낯선 사람에게 구조되어, 내가 어떻게 해야 할지 전혀 확신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런 순간에 뭐라고 말해야 하는 거지? 이런 일이 실제 삶에서 정말로 일어나기나 하는 건가? 마치, 생사의 갈림길에 놓였을 때 짜잔! 하고 빛나는 갑옷을 입은 기사가 나타나는 그런 상황이 있기나 한 거야? 내가 어떤 현실을 살고 있는 거지? 무슨 동화 속이라도 된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