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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렐의 재등장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부스에 자리를 잡고 앉아 무엇을 먹을지 결정하려고 메뉴를 집중해서 살펴보았다. 웨이터가 우리 테이블에 두 번이나 와서 주문을 받으려 했지만, 나는 여전히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마침내 한숨을 쉬며 휴대폰을 꺼냈다. 고민하고 있던 몇 가지 요리의 사진을 빠르게 찍은 후 린다의 번호를 찾았다. 서둘러 사진들을 보내며 어떤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일지 물어봤다. 그녀의 답장을 기다리며 휴대폰을 내리자, 조이가 작은 미소를 띠며 나를 지켜보고 있는 것이 눈에 띄었다.

"뭐야?" 내가 물었다.

"지금 린다한테 뭘 먹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