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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자

방 안은 조용했고 우리... 아니, 내 숨소리가 간신히 들릴 정도였다. "뭐... 뭐 하러 여기 온 거야?" 나는 그녀가 있는 공간에서 최대한 멀어지려고 뒤로 물러서며 물었다.

그녀는... 달라 보였다, 마치 날 파괴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할 준비가 된 것처럼.

"널 보고 싶었어... 왜? 안 되는 거야?" 그녀가 위협적으로 한 발짝 더 다가오며 말했다. "내가 왔던 곳으로 돌아가면 어떨까? 내 세계로? 네가 날 가두어 놓은 그 곳으로?"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녀를 더 화나게 하고 싶지 않았다. "대답해 이 망할 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