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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스페셜 (84)

에릭의 시점

비참함, 그것이 내 기분을 설명할 수 있는 한 단어였다. 나는 은둔자가 되었다. 샘이 다른 사람과 함께 있을 때마다 견딜 수 없는 고통으로 내가 폭발할까 두려웠기 때문이다.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 내 하복부와 가슴의 처참한 모습에서 시선을 돌렸다.

나는 극심한 고통을 느낄 때마다 그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해를 선택했다.

"안녕하세요, 알파님" 일라이어스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기뻐할 일이 하나도 없어" 나는 무덤덤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며 말했다.

"물론 있죠!! 크리스마스잖아요" 그는 마치 그것이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