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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의 이야기 - 딜러 위드 더 페이스

절대로 요정과 거래하지 마라, 아무리 절박한 상황이라도

'절대로 요정과 거래하지 마라, 아무리 절박한 상황이라도' 그것이 어머니가 내게 가르쳐준 첫 번째 규칙이었다. 물론 우리가 서로 싸우지 않을 때 가르치려 했던 거지만. 그런데 내가 뭘 했나?

내 인생 전체를 망칠 수도 있는 남자, 요정왕과 거래를 맺어버렸다.

'뭐 어때, 이제 와서 물러설 수도 없잖아'라고 생각하며 그를 바라보았다.

"일 년 전에는 무릎 꿇고 기어다니며 친구를 구해달라고 애원하던 사람치고는 꽤 대담해졌군." 그가 얼굴에 미소를 띠며 말했다.

"다시 말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