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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3

샘의 시점

나는 그 자리에 서 있었다. 에릭이 나를 반으로 찢어버릴지 말지가 결정되는 순간이었다.

"코들리" 나는 무의식적으로 머릿속으로 불렀다. 에릭이 화를 폭발시킬까 봐 약간 두려워하며 아바에게서 몸을 멀리했다.

"에릭?" 아바가 불렀다. 마치 그가 우리와 함께 제과점에 있다는 것을 이제야 깨달은 듯했다. 그녀는 그에게서 나에게로 시선을 옮기더니 그에게 걸어갔다. "정말 일 년이 지났네, 그렇지?" 그녀는 어색하게 미소지으며 말했다.

"너... 너는..." 에릭은 마치 여신이 자기 발 앞에 내려앉은 것처럼 그녀를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