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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의 이야기 - 제 41 장

사만다의 시점

'난 죽을 준비가 됐어!' 거리를 걸으며 신음과 함께 생각했다.

화장실에 갔다가 어떻게 가방을 잃어버렸고, 내게 남은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냄새를 숨기는 향수를 담아둔 작은 지갑 말고는 아무것도.

"저기, 한 잔 살게요?" 한 남자가 말하며 내 옆 의자에 앉았다.

어쩌다 보니 인간 세계에 와 있었다. 늑대 무리에서 얻은 단서가 바로 이곳으로 이끌었기 때문이다.

'그가 날 배신했을까?' 등골이 오싹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에릭에게 말하지 말라고 경고했고, 대신 그 자리를 얻도록 도와주겠다고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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