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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장 - 그녀를 찾을 수 없어요

에릭의 시점

그녀를 만지려고, 더 가까이 끌어당기려고 손을 뻗었을 때 마주한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내 손이 닿은 자리는 빈 공간뿐이었다. 시트에 코를 묻자 어젯밤의 그 장미향이 느껴졌다.

"아바, 너..." 눈을 번쩍 떴다. 뭔가 이상했다. 나는 생각하며 눈을 뜨고 즉시 일어났다.

주변을 둘러보니 다행히 사만다는 보이지 않았다. 깊게 숨을 들이쉬자 사만다의 익숙한 향이 느껴졌다.

시트러스 향.

약간 혼란스러워 머리카락을 쥐어뜯었다.

'어젯밤, 그녀가 여기 있었어. 심지어 그녀의 깊은 향기도 맡았어. 확실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