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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의 이야기 - 제 3 장

더 이상 달릴 수 없을 때까지 달렸고, 들판에 누워 해가 지는 것을 바라보았다.

'도망쳐야 할까?' 어두워지는 하늘을 바라보며 스스로에게 물었다. 고개를 저었다. 소용없을 것이다. 그가 금방 나를 찾아낼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으니까.

한숨을 쉬며 내 뒤로 몇 걸음 떨어진 샘물로 들어갔다.

차가운 물이 내 피부에 스며들게 했고, 숨을 쉬기 위해 수면 위로 올라가기 전에 최대한 많이 물에 잠겼다.

숨을 헉 들이마시며, 폐로 들어간 공기를 기침하며 내뱉었다.

주위를 둘러보았다. '젠장' 변신하는 도중에 옷이 찢어졌다는 것을 깨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