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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 릴리스

흰 벽이 내 눈을 뜨자마자 나를 맞이했다. '여기가 어디지?' 내 머릿속의 안개를 걷어내기 위해 애쓰며 생각했다.

신음을 내뱉으며 정신을 차리려 했다. 모든 것이 암흑으로 변하기 전 마지막으로 기억나는 것은...

몸을 일으키려 하자 또 다른 신음이 입에서 흘러나왔다. '그 계집애가 정말 날 다치게 했군', 가슴을 가로지르는 상처를 만져보려 했지만 할 수 없었다. 내 손이 너무 약했다.

"괜찮아 사랑, 넌 괜찮을 거야. 움직일 필요 없어. 그냥 필요한 게 뭔지 말해, 내가 가져다줄게." 나는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중얼거렸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