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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

천장을 바라보며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했다.

'올리가 정말 나를 좋아할 수도 있어. 그럴까?'

'코들리는 왜 나를 도와주려고 했지?' 누워있는 동안 또 다른 생각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아무것도 말이 되지 않았다. 유일하게 조금이라도 이해가 되는 건 부모님이 평소처럼 행동한다는 것뿐이었다.

"생각에 잠겨 있네요" 그의 목소리가 들려와 내 심장이 한 박자 뛰는 것을 느꼈다. 이런 반응이 정말 싫었다.

"에릭! 여기서 뭐 하는 거야!" 여신께 기도했다. 그가 내 심장이 미친 듯이 뛰는 소리를 듣지 않았기를.

"널 보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