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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5

헬리오스는 옆에 침대가 비어 있는 것을 보고 침착함을 유지하려 했지만, 숨을 쉴 수 없었다. 죄책감이 그를 산 채로 갉아먹고 있었다. 그는 창가에 앉아 긍정적인 생각에 집중하려 했지만, 지금 그가 느끼는 감정을 덮을 수 있는 긍정적인 생각은 없다는 것을 알았다. 자정 무렵이었고, 그는 침대로 돌아가 잠을 잘 수 없었다. 침대를 보는 것만으로도 그는 속이 메스꺼워졌다.

새벽의 첫 빛이 창문을 통해 들어와 방 안에 창백한 빛을 드리웠다. 헬리오스는 땀에 흠뻑 젖은 채 화들짝 놀라 깼다. 잠시 동안, 그는 가만히 누워 있었고, 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