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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곳에 머무르다

울음소리가 알렉시아의 주의를 끌어 주변을 둘러보게 했다. 소리는 가까이서 나는 것 같았지만 모든 방향에서 들려왔다. 발을 이리저리 옮기며 그녀는 다음 행동이 무엇이 될지 초조하게 생각했다.

강을 따라 그녀는 원래 있던 자리에서 달려나갔고, 서둘러 물을 튀기며 나아갔다. 물이 그녀의 눈처럼 하얀 털에서 피를 씻어내자 그녀의 모피가 젖었다.

달빛이 물을 비추고 별들이 수면에 반사되어 그녀에게 빛을 제공했다. 어둠 속에서도 미약한 빛이 있었지만, 그녀의 하얀 털은 다른 이들에게 쉽게 눈에 띌 것이 분명했다. 그녀는 물이 자신의 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