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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와서 행복해

물이 계속해서 그들의 벗은 몸 위로 흘러내렸다. 증기가 공간을 가득 채웠다. 카스피안은 비누를 집어 들었다. 손에 비누를 묻혀 거품을 내어 자신의 짝을 씻겨주기 시작했다.

그는 부드럽고 천천히 그녀의 몸을 씻기 시작했고, 곧 그녀의 피부는 거품으로 뒤덮였다. 알렉시아도 보답하듯 그의 머리카락에 샴푸를 마사지하듯 발랐다.

물이 거품을 씻어내리는 동안, 그들은 물줄기 아래 서 있었다. 카스피안이 손을 뻗어 그녀의 옆구리를 가볍게 건드리자 알렉시아가 화들짝 놀랐다.

카스피안이 같은 동작을 반복했다.

"안 돼, 안 돼, 제발!" 알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