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필로그 2부

은빛 달 무리에 평화와 안정이 다시 찾아왔다. 루카는 가장 심한 피해를 입은 무리들을 지원하며 왕국의 회복을 이끄는 최전선에 있었다.

1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지만 항상 그의 주의가 필요한 일들이 있었다. 그는 태어나지 못한 아이의 상실을 애도했지만, 가장 견디기 힘든 고통은 그의 짝의 눈에 담긴 그리움을 보는 것이었다.

그녀는 미소 짓고 웃었지만, 그는 그것이 그녀에게 깊은 상처가 된다는 것을 알았다. 그들은 그것에 대해 말하지 않았다. 말할 필요도 없었다. 대신 서로를 껴안고 몸으로 말을 대신했다.

그 여파로, 그는 은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