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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오브 던

카스피안이 잠들어 있는 동안 새벽이 밝았다. 아무도 그들을 방해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

알렉시아의 눈이 깜빡이며 떠졌지만 곧 다시 감겼다. 몸이 피곤했다. 완전히 지쳐 있었다. 그녀는 초점을 맞추려고 노력하며 눈을 뜨고 있으려 애썼다.

그녀는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궁금했다. 어딘가 익숙했다. 그때 이곳이 자신의 방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모든 것이 악몽이었던 걸까? 달빛, 단검, 살을 파고드는 칼날의 고통이 기억났다. 죽지 않은 건가?

그녀는 고개를 살짝 돌렸다. 카스피안이 부드러운 코골이를 내며 자고 있었고, 마치 꿈속에서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