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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파이트

카스피안은 알렉시아의 비명을 듣는 순간 심장이 멈추는 것 같았다. 마치 자신이 칼에 찔린 것처럼 느껴졌다. 그는 자신의 피부를 관통하는 칼을 느꼈다고 맹세할 수 있었다.

그것은 그가 결코 듣고 싶지 않았던 소리였다. 마치 그의 내장이 찢겨나가는 것 같았고, 차라리 자신이 그 고통을 겪는 편이 나았을 것이다. 그녀가 고통 속에서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고 듣는 것은 너무나 견디기 힘들었다.

아니. 아니. 아니. 그의 눈이 그를 배신하고 있는 것이 틀림없었다. 그는 그녀를 찾았는데, 지금 그녀를 잃을 수는 없었다.

그의 입에서 짓눌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