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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자

엔조는 재빨리 시체를 양탄자로 말아 올렸다. 그리고 여왕을 따라 문 밖으로 나갔다.

경비병에게 다가가며 알렉시아가 명령했다. "너! 당장 모든 하급 경비병들을 훈련장에 집합시켜!" 그녀는 지배적인 목소리로 말했고, 경비병은 즉시 움직였다.

할리는 입을 벌린 채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따라가려고 애쓰며 고개를 이리저리 돌렸다. 그녀는 필요할 때를 대비해 문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을 때 문이 열렸다.

에드먼드와 엔조가 경비병이 달려가는 것을 지켜보는 할리 뒤로 다가왔다. "무슨 일이야?" 에드먼드가 물었다.

"누출원을 찾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