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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 타임

응접실로 들어서면서, 알렉시아는 고개를 높이 들고 입장했다. 이미 몇몇 여성들이 도착해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있었다.

그곳에 있던 사람들은 하던 일을 멈추고 여왕에게 인사를 건넸다. 방 중앙의 좌석 공간을 찾아, 알렉시아는 자리에 앉았다.

테라스로 향하는 문들이 활짝 열려 있어 커튼이 바람에 흔들리고 있었다. 공기에는 약간의 한기가 감돌았지만 햇살의 따스함이 온도를 쾌적하게 만들어주었다.

방 끝에 차려진 테이블에는 다과와 차가 줄지어 놓여 있었다. 대기 중인 하인들이 손님들을 대접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정교한 찻잔이 여왕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