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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 오브 플라워

동방 왕국의 드리스탄 왕자 도착을 위한 준비로 궁전은 분주했다. 하인들은 모든 표면을 닦고 또 닦아서 자신의 모습이 비칠 정도였다. 알렉시아는 마치 거울의 집을 계속 걷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배달은 끊임없이 이루어졌고, 사람들이 들락날락하면서 궁전의 문은 계속 열려 있는 듯했다.

하를리는 잠이 부족하고 카페인을 엄청나게 섭취하면서도 준비 과정을 감독하며 활기차게 지냈다. 왕자는 내일 오후에 도착할 예정이었고, 모두가 그의 도착을 준비하느라 바빴다.

"데이지? 장미와 함께 데이지라니! 대체 무슨 생각을 한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