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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5

나는 흔들의자에 편안하게 앉아 다리를 옆으로 늘어뜨렸다. 따뜻한 바람이 불었고, 햇살이 내 얼굴에 포근하게 내리쬐었다. 핸드폰을 열어 여러 상점을 둘러보며 필요한 물건들을 찾기 시작했다. 이 모든 돈을 직접 가서 쓰는 게 훨씬 더 만족스러웠겠지만, '장바구니 구매'를 몇 번 누르는 것도 상쾌했다. 배송은 다음 날이라고 했으니, 주말까지는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내일은 와이엇의 생일 파티였다. 나는 알파에게 파티에 참석하겠다고 말했다. 그 후에 무엇을 할지 결정해야 했다.

핸드폰을 바닥에 내려놓고 발로 발코니 난간을 밀며 흔들의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