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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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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씨발! 아까 병원에서 본 그 자식? 안노라한테 음흉한 눈빛을 보낸 놈? 누가 알겠어 얼마나 오랫동안 안노라를 짝사랑했는지? 경찰에 신고하고 나면, 그 자식은 확실히 잘릴 거야.

안노라의 눈이 놀라움으로 동그래지는 걸 지켜본다. 그녀의 얼굴이 창백해지면서 상황을 파악한다. 그러면 폴슨이 퇴근하고 바로 라일란과의 데이트에 갔다는 뜻이야. 안노라의 생각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도 짐작할 수 있어.

폴슨은 근무 종료 전에 화가 나 있었어. 우리가 그를 화나게 했지. 우리가 그에게 한 말이 그가 라일란에게 분노를 표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