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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3화 자부심과 의기양양함

레이먼드는 비웃으며 뒤로 기대었다. "정말로? 그럼 내게 직접 보여주지 그래?"

그 임원은 재빨리 지난 며칠 동안 자신과 함께 피해를 입은 다른 사람들을 모아, 모두 이전 그룹의 의기양양한 자세를 흉내내기 시작했다.

누군가는 손이 빨개질 때까지 박수를 쳤다.

누군가는 셀레나를 스카이 갤러리에 보냈다고 자랑했다.

누군가는 레이먼드가 감옥에 가야 한다고 말했다.

레이먼드의 표정은 무심했다. 임원들이 그들의 쇼를 펼치는 동안, 방 안의 나머지 사람들은 고개를 들기조차 부끄러워했고, 몸이 떨렸다. 박수 소리는 그들에게는 오히려 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