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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08장 삶과 죽음을 나누기

땅이 다시 흔들리기 시작했고, 터널 천장에서 돌들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셀레나는 어쩔 수 없이 몸을 단단히 지탱하며, 레이몬드를 일으켜 세우고, 숨을 곳을 찾으려 했다.

하지만 이 터널은 완전히 비어 있었고, 테이블이나 의자 하나 보이지 않았다. 가끔 문이 있었지만, 열어보면 그저 절벽뿐이어서 그녀는 식은땀을 흘리며 겁에 질렸다.

그녀는 레이몬드가 이 길을 따라 표시를 해두는 것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깨달았다.

표시를 따라 가장 바깥쪽 지역으로 가자, 땅이 더 심하게 흔들렸다.

하지만 그들 앞에는 암호가 걸린 문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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