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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00 좋아, 나 이제 갈게

레이몬드는 얼어붙었고, 알렉스의 눈은 커졌으며, 셀레나는, 글쎄, 그녀는 평온함 그 자체였다.

하지만 그 말은 그녀를 트럭에 치인 것처럼 강타해, 그녀를 바로 앉게 만들었고, 가슴이 조여왔다.

마치 방 안의 모든 공기가 빨려나간 것 같았고, 그녀의 숨소리는 크고 거칠어졌다.

굴욕감이 그녀를 덮쳤고, 마치 세게 얻어맞은 것 같았다.

그녀가 여기 온 이유는 레이몬드가 범죄자인 브렌다에 대해 열심히 얘기했기 때문이었지만, 그녀는 레이몬드가 이미 브렌다와 관계를 맺었고, 지금 브렌다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잊고 있었다.

미래에는 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