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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70 맥스는 셀레나보다 더 현명했다

위층에서 레이먼드는 이미 모든 정장을 꺼내 침대 위에 던져놓고 있었다.

존이 도착하자마자 그는 전문가처럼 하나하나 정리하기 시작했다.

레이먼드는 빈 옷장을 바라보다가 안에 있는 작은 상자에 시선을 고정했다.

뒤에서 존의 목소리가 들렸다. "몬태규 씨, 다 포장했습니다."

레이먼드는 옷장 문을 닫고, 침실을 둘러본 후 창가의 선반에 시선을 고정했다.

방에는 아직도 어젯밤의 로맨틱한 분위기가 남아있었지만, 셀레나는 단번에 차갑게 변해버렸다.

한숨을 내쉬며 레이먼드는 방을 나섰다.

차에 타려던 찰나, 맥스가 나타나 바짓가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