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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6장 당신의 업무가 아니야

레이몬드는 셀레나를 완전히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마치 그녀가 방금 그런 폭탄선언을 했다는 것을 믿을 수 없다는 듯이.

그는 입을 열었지만, 말이 나오지 않았다.

뭐라고 말하는 게 의미가 있을까?

그는 고개를 숙이며 감정을 추스르려 했다. "나가."

셀레나도 더 이상 머물고 싶지 않았다. 그녀는 입술을 깨물며 여전히 피가 흐르는 그의 목을 보고 알렉스에게 말했다. "의사 불러서 다시 붕대 감아줘."

하지만 레이몬드는 그저 침대에 털썩 주저앉아 침대 프레임을 움켜쥐었다. "네 동정 필요 없어, 나가라고."

알렉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