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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5장 어떤 말보다 상처가 심하다

병원 앞에 차를 세운 셀레나는 차에서 뛰어내려 승객석에 있는 리처드를 도와 입구로 데려갔다.

레이몬드는 차 안에 남아 그녀가 걸어가는 모습을 지켜보았고, 그 광경이 어떤 말보다 더 아프게 느껴졌다.

알렉스가 뛰어나와 문을 열고 그를 끌어냈다.

그들이 건물 안으로 비틀거리며 들어가자, 그가 소리쳤다. "이봐요, 의사 선생님! 여기 도움이 필요해요!"

리처드와 레이몬드는 서로 옆방에 배정되었고, 의사들이 그들의 부상을 하나씩 확인했다.

레이몬드는 목에 심한 상처와 가슴에 베인 자국이 있었는데, 이는 리처드가 전혀 망설이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