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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7 화 뒤에는 어둠의 심연

셀레나는 레이몬드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았지만,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몬타규 씨가 저에게 싫증이 났다고 해서, 저는 다른 생계 수단을 찾을 수밖에 없었어요."

그녀는 버려진 것에 대해 너무나 우아하게 말했다.

리처드의 눈썹이 찌푸려졌다. 왠지 이 말을 듣자 불편한 기분이 들었다.

그도 플레이보이였지만, 셀레나가 차이는 쪽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느꼈다. 그녀는 오히려 차는 쪽 같았다.

"슬퍼하지 마세요. 레이몬드 말고도 다른 남자들이 많이 있어요."

하지만 리처드의 형은 그에게 레이몬드를 적으로 만들지 말라고 경고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