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마음을 되찾다

제646장 몬태규 씨, 생리대 있으세요?

레이먼드는 진통제를 집어들고, 물 한 잔을 가져온 뒤 소파에 힘없이 누워있는 그녀를 보았다. 그의 머릿속이 잠시 하얘지면서 몇 가지 흐릿한 이미지가 스쳐 지나갔지만, 그것들을 확실히 잡아낼 수는 없었다.

"이거 먹어."

그가 약을 건네려 했지만, 셀레나는 너무 고통스러워 완전히 의식이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 그녀의 혀가 약을 밀어냈다.

레이먼드는 인상을 쓰며 참을성을 잃었다. 그는 손가락으로 약을 그녀의 목구멍 깊숙이 밀어 넣었다.

셀레나가 토할 것 같은 표정을 지어서, 레이먼드는 손가락을 빼고 그녀의 입을 손으로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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