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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6 장 그는 유일한 사람이야

셀레나는 잠시 충격을 받아 그 자리에 얼어붙었다.

다행히도 위급한 순간에 카터가 밖에서 달려와 화병을 막았다.

"레이몬드, 그를 다시 치면 죽을 거야. 페니, 이리 와서 그를 막아," 카터가 말했고, 그는 너무 불안해서 화병을 빼앗았다.

그제서야 셀레나는 지미에게 다가가 손가락으로 그의 코에서 숨결을 확인했다.

희미한 숨결, 나중에 촬영은커녕 그는 아마 일어날 수도 없을 것 같았다.

오늘 밤 헛걸음을 했다. 그녀는 깊은 숨을 들이쉬고 빠르게 병원에 전화를 걸었다.

레이몬드는 깊은 시선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셀레나는 미...